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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따의 생활정보 꿀팁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뭐가 다를까? 헷갈리는 기준 확실히 알려드려요!

by 보니tta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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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장을 보다 보면 “이건 유통기한이 지났는데 먹어도 되나?” 싶은 순간이 있으셨을 겁니다. 또는 최근에 뉴스에서 “소비기한 제도 도입”이라는 얘기를 들으신 분도 계시죠?
이처럼 일상 속에서 자주 마주치는 용어인 유통기한소비기한, 혼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 두 용어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실제 생활에서 어떤 기준으로 식품을 판단해야 하는지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뭐가 다를까?

 

✅ 유통기한이란? 판매를 위한 기한이에요!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합니다. 즉, 제조일로부터 이 날짜까지는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이 기한이 지난 제품은 가게에서 더 이상 팔 수 없게 되지만, 그렇다고 바로 상하거나 섭취가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특히 냉장 또는 냉동보관된 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일정 기간 동안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우유의 경우 유통기한이 하루 이틀 지났다고 해서 곧바로 상하는 건 아닙니다. 보관 상태가 좋았다면 끓여서 마시거나 요리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포인트는, 유통기한은 ‘판매 가능 기한’일 뿐 ‘섭취 가능 기한’이 아니라는 점!

그래서 유통기한은 안전 여부보다 상품 관리와 유통을 위한 기준에 가깝습니다. 이 기준은 제조사에서 자체적으로 설정하는 경우도 많아, 꼭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 소비기한이란? 실제로 먹을 수 있는 기한이에요!

 

소비기한은 ‘실제로 먹어도 안전한 기한’을 말합니다. 식품이 일정한 조건(예: 냉장 보관) 하에서 보관되었을 때, 건강에 이상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하죠.

이 개념은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23년부터 일부 품목에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에요.

예를 들어, 냉장 보관된 두유나 유산균 제품 등은 유통기한보다 훨씬 긴 소비기한을 가지고 있어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무조건 버리는’ 일은 줄어들 수 있어요. 이는 식품 낭비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 즉, 소비기한은 '섭취해도 안전한 마지막 날짜'를 알려주는 기준입니다.

앞으로는 소비기한 표시가 늘어나면서 우리가 식품을 버리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버릴까? 말까? 판단은 이렇게 하세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이해했지만, 막상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을 보면 여전히 고민되시죠? 그런 분들을 위해 실제로 판단할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1. 보관 상태를 체크하세요
    •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냉장·냉동 상태가 잘 유지되었는지 확인하세요.
  2. 겉모습, 냄새, 맛을 점검하세요
    • 변색, 곰팡이, 악취가 느껴진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소비기한 정보가 있다면 그 기준을 따르세요
    •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제품이 소비기한을 표시할 예정이니, 이를 참고하세요.
  4. 가공식품은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생각해도 돼요
    • 예를 들어 스낵류나 캔류는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품질 변화가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기준들을 참고해서, 무조건 버리기보다는 한 번 더 판단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는 지갑에도, 환경에도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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