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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의 탄생, 다시 시작된 믿음의 숨결

아벨이 죽고, 가인이 떠난 뒤… 아담과 하와는 깊은 슬픔 속에 살았어.
자식을 가슴에 묻는 일이란 건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이잖아. 그들의 집엔 한동안 웃음이 사라졌지. 하지만… 시간은 흘렀고, 그 슬픔을 조용히 덮어주는 희망 하나가 찾아왔어.
하와는 또다시 아기를 낳았어. 그 아이의 이름은 ‘셋’. 그 뜻은 “하나님이 다른 씨를 주셨다”는 의미였어. 이름부터가 위로였지. 아벨을 잃은 마음, 가인을 잃은 마음… 그 빈자리를 채워주는 하나님의 선물 같았거든.
셋은 자라며 조용한 성품과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었어. 그의 후손들 사이에서도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겨났고, 이때부터 사람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는 말이 등장해. 다시 말해, 믿음이 조심스럽게 되살아나고 있었던 거지.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간단하진 않았어.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도시가 생겨나고, 점점 더 자신을 위해 살기 시작했어. 자기 뜻대로, 자기 마음대로, 자기 욕심대로.
하나님은 그 모든 걸 지켜보고 계셨어. 기뻐하실 일보다, 슬퍼하실 일들이 많아지고 있었거든. 하지만 하나님은 아직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셨어. 그 마음속엔 여전히… 처음 아담과 하와를 바라보던 그 따뜻한 눈빛이 남아 있었거든.
🔜 다음 이야기 예고
“하나님과 함께 걷던 사람, 에녹”
조용하지만 강했던 믿음, 사라진 사람이 남긴 흔적… 궁금하지? 다음 편에서 같이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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